지스타 시연 유저 만족도 1위 신작은?

최은상 기자 2024. 11.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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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전시됐다.

게임톡은 지스타 2024 기대작으로 꼽히는 출품작 일부를 추려 시연을 마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가장 높은 유저 만족도를 기록한 게임은 4.5점의 웹젠 드래곤 소드다.

유저 만족도 평균 4.0 이상을 기록한 게임은 이렇게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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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9종 시연 마친 관람객 270명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실시

웹젠 '드래곤 소드'가 내로라하는 기대작들을 제치고 지스타 2024 최고의 유저 만족도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겹치는 영역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각양각색의 게임이 나왔다. 흔하디 흔했던 MMORPG나 서브컬처 게임조차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게임톡은 지스타 2024 기대작으로 꼽히는 출품작 일부를 추려 시연을 마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게임당 30명씩, 총 270명을 조사했다. 만족감은 최소1부터 최대5까지 표기했으며 소수점을 포함하지 않는다. 

가장 높은 유저 만족도를 기록한 게임은 4.5점의 웹젠 드래곤 소드다. 예상 외 다크호스의 등장이다. 워낙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만큼 지스타 기대작 중에서는 아무래도 기대치가 낮은 편에 속했다.

인터뷰에 응한 관람객들은 드래곤 소드를 처음에는 "그저 그런 양산형 게임인줄 알았다"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직접 즐겨보니 콘텐츠가 독창적이고, 서브컬처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 디자인도 상당히 감각적으로 뽑혔다고 칭찬했다. 그래픽과 모션도 호평이다.

- 입소문의 영향인지 몰라도 16일 웹젠 '드래곤 소드' 부스 앞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드래곤 소드 다음으로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이 4.4점, 크래프톤 '인조이'가 4.3점,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가 4.2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저 만족도 평균 4.0 이상을 기록한 게임은 이렇게 4종이다. 

이를 보면 유저들은 실험적인 시도보단 기존의 익숙함 위에 새로움을 얹은 게임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위 네 게임 모두 기존에 있는 포맷을 바탕으로 각 게임사가 재해석하고, 발전시킨 콘텐츠로 승부를 본 작품이다.

그렇다고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게임을 싫어한 건 아니다. 만족도 4.0 미만인 게임들은 대개 관람객마다 호불호 차이가 심해 평균이 내려갔다. 방향성을 잘 짚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가령,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평균 3.9점을 기록했지만, 4점과 5점을 준 관람객은 30명 중 22명이나 된다. 하지만 4.0 이상을 받은 게임에서는 거의 없었던 1점과 2점이 꽤 나왔다. 카잔과 동일한 3.9점을 받은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비슷한 양상이다.

조작이나 시야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게임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평균 만족도 3점대 중반을 기록한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하이브 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모두 조작감 문제가 공통적으로 부각됐다. 평균 3.5를 기록한 아키텍트는 5점을 준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이 모두 조작감을 문제삼았다.

① 웹젠 '드래곤 소드' - 평균 4.5점



◎ 유저 코멘트



-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화려하고 캐릭터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 캐릭터 모션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 양산형 게임일 줄 알았으나 콘텐츠적으로 독창적이다 
- 모아 놓고 보면 늘 먹던 서브컬처의 포맷이다 



②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 평균 4.4점



◎ 유저 코멘트



- 그래픽 퀄리티와 액션 만족감이 높다
- 웨펀마스터 직업 고유 컨트롤 및 특징이 없어 아쉽다 
- 원작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을 빼면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 조작감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③ 크래프톤 '인조이' - 평균 4.3점 



◎ 유저 코멘트



- 심즈랑 달리 여러 월드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 커스터마이징 스펙트럼이 넓고 자유도가 높다
- 옷을 디테일하게 못만들어서 약간 아쉽다
- 탈것 등 상호작용 요소가 부족하다 



④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 평균 4.2점 



◎ 유저 코멘트



-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만족스럽게 뽑혔다
- 액션이나 타격감 뛰어나 게임하는 맛이 산다  
- 사운드 이펙트가 너무 과하다 
- 최근 유행하는 방식만 따르다 보니 몬길인데 몬길스럽지 않다  



(공동) 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 평균 3.9점 



◎ 유저 코멘트



- 소울라이크 특유의 도전 욕구가 계속 끓어오른다 
- 패링 손맛이 만족스럽다 
- 캐릭터의 동작과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심하다
- 던파 IP를 빼면 기존 소울라이크와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다



(공동) ⑤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 - 평균 3.9점



◎ 유저 코멘트



-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단순한 UI가 편하다
- 태그 및 도와주기 시스템이 만족스럽다
- 조작이 부드럽지 못하고 타격감이 좋지 않다 
- 내가 알던 환세취호전이 아니다



⑦ 펄어비스 '붉은사막' - 평균 3.7점



◎ 유저 코멘트



- 그래픽이 훌륭하고 전투가 재밌다 
-  액션이 매우 역동적이고 타격감이 뛰어나다  
- 커맨드 구성을 왜 이렇게 했는지 의문이다 
- 이펙트가 과하고 시점 전환이 불편하다



⑧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 평균 : 3.6점 



◎ 유저 코멘트



- 레식을 쿼터뷰로 즐기는 느낌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아 보인다
- 조작법은 간단한데 게임 템포가 빨라서 재밌다
- 쿼터뷰 슈터가 딱히 취향이 아니다
- 시야가 불편해서 답답하다 



⑨ 하이브 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 평균 3.5점 



◎ 유저 코멘트



- 그래픽이 매우 뛰어나고 스토리가 흥미롭다
- 인터페이스 구성이 깔끔하고 보기 좋다 
- 우클릭과 WASD 추가 조작으로 시점과 방향을 맞춰야 해서 불편하다 
- 어디서 본듯한 콘텐츠가 많지만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이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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