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플 활약 준자냥냥 "리더 전략 '나이스'"

김형근 2024. 11.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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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개한 준자냥냥 선수들(출처=대회 실황 캡처).
강력한 우승 후보 미스(miss)와의 승자전도 완승으로 끝낸 준자냥냥의 리더 김두리와 에이스 박윤석이 좋은 전략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린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4주차 1경기에서 준자냥냥이 미스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이날 경기의 전략 결정 방법에 대해 "제가 틀을 만들고 팀원들과 상의해 완성했다"라고 소개한 리더 김두리는 상대 팀 미스와의 대결이 쉽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대팀 선수 모두 개인 피지컬이 높지만 저희 팀도 잘 쏘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팬들로부터 '황충의 노련함'이라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제가 요즘 너무 잘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스나이퍼 싸움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부담됐지만 팀 게임의 경우 스나이퍼들이 하고 싶은 것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저희 팀이 더 유리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박윤석은 "미스 팀이 잘하는 라이플 선수들이 많아서 긴장도 했지만 오늘은 할만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으며 1세트에서 나왔던 '두 명 잡고 B지역 점령' 전략과 관련해서는 "저희의 전략가 좋았고 선수간 사인도 잘 맞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2세트의 라이플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라이플에 맞춰진 전략였기에 리더 김두리 선수의 덕인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두리는 팬들에 "감사하다"라는 짧은 인사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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