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강풍 동반 체감온도↓

전남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성삼재) 5.9도, 진도 9.7도, 광양(백운산) 10.3도, 장성 11.4도 등을 기록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서리·얼음은 공식적으로 관측되지 않았지만 북서쪽에서 부는 찬 바람이 계속 유입하면서 올 가을 첫 한파특보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완도·영광 등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고흥과 여수, 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전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이날보다 5~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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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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