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제주에 중국어선 500여 척 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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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1시 기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 중국 어선 474척이 피항했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이 제주 남쪽 어업협정선 인근 해상 등에서 조업하다가 피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에 피항 중 해경의 호출에 즉각 응답할 수 있도록 주파수 설정을 요구하고, 입·출항 충돌 사고 위험이 높아 연안 1마일(1.6km) 바깥 해상에 닻을 내려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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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로 피항하고 있는 중국 어선들
기상악화로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등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500여 척이 제주로 피항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1시 기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 중국 어선 474척이 피항했습니다.
해경 사전 피항을 신청한 어선은 500척이 넘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이 제주 남쪽 어업협정선 인근 해상 등에서 조업하다가 피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1,200여 척의 중국 어선 피항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 바깥 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에 피항 중 해경의 호출에 즉각 응답할 수 있도록 주파수 설정을 요구하고, 입·출항 충돌 사고 위험이 높아 연안 1마일(1.6km) 바깥 해상에 닻을 내려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와 선원 추락 사고 등 피항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와 함께 특공대와 경비함정을 화순항 인근에 배치하고, 긴급피난을 빙자한 불법 조업과 밀수, 밀입국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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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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