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차진영 기자 2024. 11.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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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된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인천항은 포화상태, 평택항은 개발이 끝났고 군산·목포항은 물동량이 부족해 당진항뿐이 대안이 없어 해수부에서 석문신항까지 항계를 확장하기 위해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며 "인천항의 대규모 업체인 선광이 당진에 왔고 인천항의 수백만t 물류 업체들이 당진을 찾고 있으며 그 업체들의 물동량이 당진-아산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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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타당성재조사 분과위 참석
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된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된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인천항은 포화상태, 평택항은 개발이 끝났고 군산·목포항은 물동량이 부족해 당진항뿐이 대안이 없어 해수부에서 석문신항까지 항계를 확장하기 위해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며 "인천항의 대규모 업체인 선광이 당진에 왔고 인천항의 수백만t 물류 업체들이 당진을 찾고 있으며 그 업체들의 물동량이 당진-아산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부에서 보고한 내용 중 기업혁신파크가 아직 계획만 있다고 했는데 당진시에서 지구단위 승인을 해줘 앵커기업인 SK가 내년 1월에 착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고용율 실질적 1위, 투자유치 확정액 약 16조로 전국 1위 등을 강조"하며 "고속도로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2004년 당진-천안 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이후 2009년 단계별 건설계획에 따라 염치-천안(20.57km) 구간이 2023년 9월 개통했으며, 인주-염치(7.12km) 구간은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당진-인주(15.66km) 구간은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사업비가 대폭 증가해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를 시작했다.

17만 당진시민들은 1년 이상 진행된 타당성재조사에 사업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한 시민은 20년간 믿고 기다린 오랜 숙원이 막바지 단계에서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한숨 섞인 탄식을 하고 있다.

당진-아산 고속도로 타당성재조사 통과 여부는 12월 초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충남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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