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업무부터 전문직까지 200명 채용 직업박람회

서울시, 20일 종각역서 개최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모습. 이승환 기자

서울시가 취업난을 겪는 예비취업자들과 우수 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자리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2024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잡(JOB)다(多)’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에 위치한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는 단순 직종부터 전문 직종까지 다양한 인력 채용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에 리레코코리아, 서울써브스, HY한국야쿠르트, 클라우드네트웍스, 선진운수, 지케이엘위드 등 중견·강소기업 40개가 참여해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로는 샌드위치 제조,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판매원) 등 직무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직종부터 광고기획, IT 엔지니어와 같은 전문 직종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한 자리에 마련됐다.

20일 마련되는 박람회 현장에서는 15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한다. 나머지 25개 기업의 경우 서울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미취업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와 취업 지원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형 매력일자리와 동행일자리 등 공공 일자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및 기술교육원 모집 과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직자들에게는 도전의 기회,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 채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