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소액주주연합 "민희진, 뉴진스 본인의 분쟁에 끌어들이지 마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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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이브 소액주주연합이 목소리를 냈다.
하이브 소액주주연합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K팝의 선두주자인 하이브가 필요 이상으로 공격당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하이브와 민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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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이브 소액주주연합이 목소리를 냈다.
하이브 소액주주연합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K팝의 선두주자인 하이브가 필요 이상으로 공격당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하이브와 민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근 수개월간 회사와 민희진 어도어 이사 간의 분쟁 및 이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지켜봤다"면서 "다수의 주주들이 개인적으로 큰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지만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고자 침묵으로 버텨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전히 불거지는 논란과 갈등 속에서 더는 기다릴 수 없어 향후 회사의 계획과 관련된 명확한 정보를 요구하고자 주주들의 의견을 모아 성명서와 질의서를 작성하게 됐다"면서 "저희 소액주주연합은 귀사의 성실한 회신 여부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위임 운동을 펼쳐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 장부 열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소액주주연합은 하이브를 향해 “이번 일을 통렬한 반성과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아 회사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소통 개선,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 전 대표에게는 “더이상 뉴진스 등 하이브를 포함한 K팝의 모든 아티스트들을 본인의 분쟁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소액주주연합은 “향후 민희진 전 대표, 특정 팬덤층, 정치권 등이 회사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행위를 했을 시 법적 소송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 성명서와 질의서의 요약본을 언론에 배포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주주 질의에 대한 답변은 이메일 또는 언론을 통해 공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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