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그 자체' 아모림, '방출 후보' 딱 두 명 찍었다...'2050억 2인방 정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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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감독이 방출 후보를 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7일(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 그는 이들을 제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먼저 방출할 두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두 선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매우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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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방출 후보를 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벌써 두 명의 선수는 골랐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7일(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 그는 이들을 제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먼저 방출할 두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바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이다. 최근 두 선수는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으며 당장 겨울에도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팀 토크'는 "아모림은 맨유에서 매과이어를 영입하고자 하는 유벤투스의 움직임을 막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한 유벤투스는 지르크지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은 볼로냐에서 함께한 지르크지와의 재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들을 영입하는 데 든 막대한 비용이다. 맨유는 매과이어, 지르크지를 영입하는 데 총 1억 1,650만 파운드(약 2,05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두 선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매우 제한적이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투자한 금액은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로 당시 기준 역대 수비수 최고 금액이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며 제 몫을 다한 시즌도 있으나 맨유가 그에게 투자한 금액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아모림이 온다면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은 스포르팅 CP에서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는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매과이어 같은 유형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르크지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이다. 처음 지르크지가 맨유로 왔을 땐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었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
맨유 보드진이 밀어붙인 선수로 텐 하흐 감독마저 지르크지를 중요하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선 단 4번 선발로 나섰고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 이후 득점이 없다. 이는 자연스레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고 모타 감독이 그와 재회하길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비사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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