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이틀 만에 이의신청 140여 건... 논란의 문항은

신익규 기자 2024. 11.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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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틀 만에 14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까지 142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국어 영역 이의신청 31건 중 14건이 언어와매체 44번에 대한 것이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오후 5시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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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틀 만에 14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까지 142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어 42건, 국어 31건, 과학탐구 7건, 수학 3건, 한국사와 직업 각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문항별로는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에 대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다. 국어 영역 이의신청 31건 중 14건이 언어와매체 44번에 대한 것이었다.

해당 문항은 학생회에서 제작한 두 개의 팸플릿을 제시문으로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문항으로 고르는 식이었다.

정답은 1번(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였는데 EBS 수능 해설에서는 해당 지문이 '진행 절차'가 아닌 '일정(시간)'을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다며 틀린 해설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수의 수험생은 진행 절차와 일정이 사실상 같은 말로 오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오후 5시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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