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클럽이 왜 여기에" 2벌타 받은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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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가 치러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 1번 홀(파4)을 깔끔하게 파로 막아낸 이민지(호주)는 2번 홀(파4) 티잉 구역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1번 홀을 2벌타에 따른 더블 보기로 시작했지만 투어 통산 10승의 관록을 앞세워 끝내 언더파 스코어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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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클럽 수 14개 넘어 페널티
그래도 1타 줄여 6언더 11위에
역전 신인왕 도전 임진희는 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가 치러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 1번 홀(파4)을 깔끔하게 파로 막아낸 이민지(호주)는 2번 홀(파4) 티잉 구역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민지가 티샷을 하기 전 골프백에서 훈련 보조 도구로 사용한 여분의 클럽을 발견한 것. 골프 규칙에서 허용하는 골프채는 최대 14개다. 2번 홀 티샷 전에 14개를 넘어선 클럽을 발견해 심판에게 알린 이민지는 1번 홀에 대해 2벌타를 받고 나머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민지는 17일(한국 시간)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 홀을 2벌타에 따른 더블 보기로 시작했지만 투어 통산 10승의 관록을 앞세워 끝내 언더파 스코어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릴리아 부(미국), 장효준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2승의 찰리 헐(잉글랜드)이 12언더파를 쳐내 1라운드부터 이어진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조기에 확정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1언더파로 장 웨이웨이(중국)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7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번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9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 사이고 마오(일본)에 146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희는 이번 대회와 다음 주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린다. 사이고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터라 임진희는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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