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나왔었는데' 첼시, 빅찬스를 놓쳤다...13경기 12골 공격수, 이제는 바르사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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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놓친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포르투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을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후보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국적의 2004년생 공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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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가 놓친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포르투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을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후보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국적의 2004년생 공격수이다. 그는 그라나다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지난해 여름 1군 팀에 합류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리디온을 영입했고 곧바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 보냈다. 첫 시즌부터 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활약했고 팀 내 최다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훌리안 알바레즈, 앙투안 그리즈만 등 수준급 공격수들이 즐비한 구단에서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이적을 택했고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이 있긴 하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외 공격수들은 구단 체급에 안 맞는 상황이었다. 이적은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단순 이적, 코너 갤러거를 포함한 거래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으나 스탬포드브릿지 합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오모로디온은 첼시로 이적한다. 아틀레티코는 3,500만 파운드(약 610억 원) 제안을 받았다. 그는 첼시와 7년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 날짜를 정하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로마노는 이적을 확신하는 의미에서 'Here We Go'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두 구단의 거래는 첼시가 막판 요구액을 급하게 변경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후 오모로디온은 차선책으로 포르투로 이적했다. 어려운 일들을 겪었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그는 현재 리그 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13경기에서 무려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한지 플릭 체제에서 훨훨 날고 있다. 단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주전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이 건재하나 1988년생이라는 나이를 감안할 때 지금처럼 리그 전 경기에 나서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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