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없도록…광진구, 24시간 제설 대책 가동

김성훈 기자 2024. 11.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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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가 제설 대책 기간인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17일 광진구에 따르면 제설 대책 중점 대상은 도로 총 367㎞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겨울 많은 적설량이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제설 작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겨울철 재해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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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왼쪽 세 번째) 광진구청장이 지난 15일 제설대책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가 제설 대책 기간인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17일 광진구에 따르면 제설 대책 중점 대상은 도로 총 367㎞다. 주·보조 간선도로 21개 노선과 폭 15m 미만의 이면도로, 급경사 취약지점 89곳을 집중 관리한다. 제설 차량 47대와 부속 장비 173대, 염화칼슘 535t을 포함한 제설제 1528t을 투입해 겨울철 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파악하고 선제 대응한다. 강설 예보 시, 사전 비상발령제를 실시하고 원격자동살포기 62대, 도로열선 32개를 가동해 신속히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올해는 15개 동주민센터 중심으로 현장을 통솔해 효율성을 높이고, 적설량 10㎝ 이상 3단계 발령 때는 전 직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제설용역과 민간 장비 129대(덤프트럭, 바브켓, 굴삭기), 군부대도 동원한다. 자원봉사자 200명도 모집하고, 주민 대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벌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겨울 많은 적설량이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제설 작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겨울철 재해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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