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이의신청 140여 건…언어와매체 44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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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틀 만에 14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5시까지 142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습니다.
문항별로는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에 대한 이의신청이 이어졌습니다.
국어 영역 이의신청 31건 중 14건이 언어와매체 44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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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틀 만에 14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5시까지 142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됐습니다. 같은 작성자가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나 수능과 관계없는 내용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42건, 국어 31건, 과학탐구 7건, 수학 3건, 한국사와 직업 각 1건이었습니다.
문항별로는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에 대한 이의신청이 이어졌습니다. 국어 영역 이의신청 31건 중 14건이 언어와매체 44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문항은 학생회에서 제작한 두 개의 팸플릿을 제시문으로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문항으로 고르는 것입니다.
정답은 '①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였는데, EBS 수능 해설에서는 해당 지문이 '진행 절차'가 아닌 '일정(시간)'을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다며 틀린 해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수험생은 진행 절차와 일정이 사실상 같은 말로 오인될 수 있다며 문제가 적절치 않다고 항의했습니다.
이 외에도 생활과윤리 14번과 15번, 18번 문항, 영어 24번과 37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1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오후 5시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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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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