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기습적 폭설·한파 대비 5단계 상황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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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 등 예측 불가한 겨울철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이번 겨울 대설·한파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평상시에는 24시간 3교대 상황 근무로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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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 등 예측 불가한 겨울철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이번 겨울 대설·한파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평상시에는 24시간 3교대 상황 근무로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대설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 체계(준비-초기대응-비상 1~3단계)를 발령해 관리한다.
특히 많은 눈이 올 때 고립이 예상되는 산악마을에는 전기·통신 두절 상황을 미리 대비한다. 전주 및 통신주 파손으로 전기 차단 및 통신 두절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기관에서 부단체장·경상북도에 즉시 통보하고, 즉각 제설 작업과 통신 및 전력을 복구한다. 또 고립 예상 지역 인근 벌목 업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나무를 제거하고 제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대설로 정전·통신 두절 피해가 발생한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 산악마을에는 위성전화기를 13대 배치하고, 비상전원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통신이 두절되더라도 위성전화로 주민 안전을 확인하고, 정전 시 비상전원장치를 가동해 최소 24시간 이상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폭설과 기록적인 한파 등 예측 불가한 자연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신속한 대응과 지체 없는 복구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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