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국계 투수 화이트 영입…박찬호를 닮은 외모로 화제
최대영 2024. 11.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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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오른손 투수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화이트는 한국인 외조부모와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로, 그의 영입 소식은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G 관계자는 화이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으며, "화이트는 당장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실력"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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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오른손 투수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화이트는 한국인 외조부모와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로, 그의 영입 소식은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비슷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화이트 자신도 잘 알고 있다.
화이트는 1994년생으로, 201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그는 2020년 8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추신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여러 구단을 전전하며 MLB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올해 10월 2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었다.
이번 SSG의 영입은 화이트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뛴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SSG 관계자는 화이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으며, "화이트는 당장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실력"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MLB 구단의 제안을 받은 상황에서 SSG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9천만원)의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트는 MLB에서 71경기에 출전하여 185이닝을 던지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6승 21패, 1세이브, 4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SSG는 화이트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평균 시속 152㎞, 최고 156㎞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의 가족 배경도 흥미롭다. 그의 이모는 ABC 방송의 간판 앵커인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으로, 그녀는 화이트가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 "저 선수가, 내 조카"라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주 장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화이트의 외조부모인 장백기, 조옥영 씨와 관련이 있다.
화이트는 자신의 배경과 가족 이야기가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사례"로 소개된 것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 KBO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사진 = ABC 앵커 주주 장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SSG 랜더스 블로그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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