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상황 궁금”…몰래 침입한 20대 남성 2명 입건

김설혜 2024. 11.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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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동덕 100주년 기념관에 남녀공학 전환을 규탄하는 대자보 및 문구들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에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을 배회하던 이들을 발견해 '교내에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며,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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