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PSG 이적설 반박..."2026년까지 토트넘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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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반박당했다.
이어 "손흥민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달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구단에 한 시즌 더 남을 것이며 구단이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조향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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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반박당했다. 우선 2026년 여름까지는 토트넘 홋스퍼에 남는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겐 좋은 소식이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417경기에서 165골과 8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입단 첫 시즌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이후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손흥민은 꾸준히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여주며 헌신했다. 2021년 리그컵 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감독 교체 등 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2023-2024시즌이 개막하기 전에는 팀의 공식 주장으로 선정,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도움 기록자로서 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1월 4일 손흥민을 토트넘의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평가하며, 리더로서의 그의 역할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구단은 재계약과 관련해 적극적이지 않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해 그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려 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식이 들렸으며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관찰한다는 보도도 전했졌다.
그러나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우선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손흥민은 지난 9월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토트넘에서 첫 번째 트로피만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이어 "손흥민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달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구단에 한 시즌 더 남을 것이며 구단이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조향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 전설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지난해 팀의 주장이 됐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컵 대회에서 트로피 획득의 기회가 있지만,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손흥민 역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3골과 3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함께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며 클럽의 팬들은 이 전설적인 선수가 팀에 더 오래 남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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