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떠나보내고 “가슴으로 낳아”…‘54세 차이’ 딸 첫 공개한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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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1)가 재혼으로 얻은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박영규는 지난 2019년 25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5년 넘게 딸과 함께 가정을 꾸렸다.
박영규의 딸은 "고등학교 2학년이다. 처음에는 '아저씨'라고 부르다가 엄마랑 결혼식을 한 그날부터 '아빠'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규는 딸에 대해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며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에 제일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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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1)가 재혼으로 얻은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재혼으로 얻은 딸은 내가 살아가는 의미”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규는 지난 2019년 25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5년 넘게 딸과 함께 가정을 꾸렸다.
박영규의 딸은 "고등학교 2학년이다. 처음에는 '아저씨'라고 부르다가 엄마랑 결혼식을 한 그날부터 '아빠'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규는 딸에 대해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며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에 제일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인생 첫 부녀 데이트에 나섰다. 부녀 데이트의 첫 번째 코스는 딸이 추천한 '떡볶이 먹기'였다.
박영규는 지난 방송에서 사고로 떠난 아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밝혔는데, 아들과 다시 만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으로 '떡볶이 먹기'를 언급했다.
한편 이들 부녀는 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딸은 손편지를 읽으며 박영규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영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그런(아들을 잃은) 아픔이 있다는 걸 하늘이 알고 있어서 준 선물이다. 제가 원하는 마음을 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행운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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