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논란 파묘' 김광수 대표, 이번엔 女배우들 추억팔이
조연경 2024. 11. 17. 13:24
김광수 대표가 이른바 추억팔이로 화제성을 잡았다.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9회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서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을 다시금 언급해 논란의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의 이야기가 이어 공개됐다.
김광수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제작자로 활동한 만큼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도 다채로울 터. 이번엔 당대 여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수 대표는 약 2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의 제작 과정에 대해 “예전에는 길보드 차트라고 해서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음반을 팔았는데 '불법 길보드 차트를 없애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를 만들고, 신문에 광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김희선을 섭외하려고 했는데, 이미연이 시상식에서 '친구 같은 (김)승우 씨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이미연으로 캐스팅을 바꿨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광수 대표는 청룡영화상 인기 스타상 후보에 올랐던 황신혜를 위해 신문을 구매했던 에피소드도 꺼냈다. 김 대표는 "인기스타상 후보에 최진실과 황신혜가 올랐는데 황신혜에게 잘 보이고 싶어 투표를 할 수 있는 신문을 거의 트럭으로 구매했다"고 고백, MC들은 "지금 시대에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김광수 대표는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를 위해 인기 스타이자 주인공이었던 이의정을 잠수 시켰던 사연도 전했다. "이의정이 '조성모에게 투자했다' 밝힌 적이 있다"고 운을 띄운 김광수 대표는 "약 10분에 달하는 조성모 뮤직비디오를 방송국에서 '너무 길어서 틀어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근데 방송국 PD가 '이의정을 잠수 시켜라'라고 제안하더라. 주인공인 이의정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조성모의 진짜 투자자는 이의정이고 김광수는 홍보 대행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방송국 국장에게 전화가 와 결국 뮤직비디오를 틀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9회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서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을 다시금 언급해 논란의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의 이야기가 이어 공개됐다.
김광수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제작자로 활동한 만큼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도 다채로울 터. 이번엔 당대 여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수 대표는 약 2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의 제작 과정에 대해 “예전에는 길보드 차트라고 해서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음반을 팔았는데 '불법 길보드 차트를 없애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를 만들고, 신문에 광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김희선을 섭외하려고 했는데, 이미연이 시상식에서 '친구 같은 (김)승우 씨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이미연으로 캐스팅을 바꿨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광수 대표는 청룡영화상 인기 스타상 후보에 올랐던 황신혜를 위해 신문을 구매했던 에피소드도 꺼냈다. 김 대표는 "인기스타상 후보에 최진실과 황신혜가 올랐는데 황신혜에게 잘 보이고 싶어 투표를 할 수 있는 신문을 거의 트럭으로 구매했다"고 고백, MC들은 "지금 시대에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김광수 대표는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를 위해 인기 스타이자 주인공이었던 이의정을 잠수 시켰던 사연도 전했다. "이의정이 '조성모에게 투자했다' 밝힌 적이 있다"고 운을 띄운 김광수 대표는 "약 10분에 달하는 조성모 뮤직비디오를 방송국에서 '너무 길어서 틀어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근데 방송국 PD가 '이의정을 잠수 시켜라'라고 제안하더라. 주인공인 이의정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조성모의 진짜 투자자는 이의정이고 김광수는 홍보 대행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방송국 국장에게 전화가 와 결국 뮤직비디오를 틀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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