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서비스하며 젊어졌어요”... 맥도날드 크루가 된 주유소 사장님 [인생2막을 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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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간 남편과 함께 주유소를 운영하다가 쉬었던 김인수(1962년생)씨는 지난해 9월 맥도날드 크루로 다시 일을 시작한 후 건강과 행복을 찾았다.
김씨는 "주유소 그만 둔 이후 취미생활과 여행을 즐기고 친구들을 만나니까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는데 계속 노니까 심심하더라"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맥도날드 크루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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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주유소 그만 둔 이후 취미생활과 여행을 즐기고 친구들을 만나니까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는데 계속 노니까 심심하더라”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맥도날드 크루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맥도날드 상암DMC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자리로 갖다주는 ‘테이블 서비스’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손님들도 음식을 갖다주면 좋아할 뿐만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동료들과 얘기 나누는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일을 시작한 이후 가족들과 친구들로부터 “밝고 더 젊어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는 “일하면서 에너지도 생기고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일하기 위해 등산과 PT 등 운동도 하니 건강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니어에게도 일은 꼭 필요하다”면서“젊은이들에게 일은 생계지만 시니어는 나의 존재감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더욱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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