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m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년 5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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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내년 5월1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되는 이 출렁다리는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신륵황포돛배 선착장 인근에서 남한강을 가로질러 상동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보도 현수교다.
출렁다리가 개통하면,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지역의 대표적 두 관광지가 출렁다리로 연결된다.
시는 2025년을 '여주 관광원년의 해'로 정하고, 출렁다리 개통 때 선포식도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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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내년 5월1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되는 이 출렁다리는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신륵황포돛배 선착장 인근에서 남한강을 가로질러 상동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보도 현수교다. 교량 주탑 2곳 근처에는 강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바닥 조망시설과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이 출렁다리는 전국 국가하천 가운데 최초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은 90%가량이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교량 공사를 포함해 안전검사, 경관조명 시험운전 등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내년 5월 도자기축제 개막일에 맞춰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출렁다리 명칭은 공모와 설문조사로 후보 명칭을 정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해 다음달 중 발표한다.
출렁다리가 개통하면,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지역의 대표적 두 관광지가 출렁다리로 연결된다. 그동안 두 곳을 관광하려면 여주대교를 거쳐 약 3㎞를 차로 이동해야 했다.
시는 2025년을 ‘여주 관광원년의 해’로 정하고, 출렁다리 개통 때 선포식도 함께 연다. 시는 관광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여행자센터 건립 추진, 신륵사관광지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에 나서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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