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송 캠프' 다큐멘터리 공개…국내외 프로듀서진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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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히트곡 탄생과 함께 K팝 시장을 선도해온 YG 프로듀싱 시스템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17일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래전부터 '송 캠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유수의 해외 작곡가들을 한국으로 초빙, 'YG DNA'라는 비전을 가진 내부 프로듀서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음악 제작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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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다수의 히트곡 탄생과 함께 K팝 시장을 선도해온 YG 프로듀싱 시스템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17일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래전부터 '송 캠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유수의 해외 작곡가들을 한국으로 초빙, 'YG DNA'라는 비전을 가진 내부 프로듀서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음악 제작 방식이다.
'송 캠프'를 통해 YG와 협업을 이어온 글로벌 작가들은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도 함께 일한다는 것이 YG 송 캠프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실제 이들은 녹음 현장에서 멤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각 보컬에 맞는 디렉팅을 전달, 유의미한 시너지를 확인하게 했다.
체계적인 작업이 가능한 환경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보탬이 됐다. 저마다의 스타일과 기술을 지닌 이들이 '최고의 음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한데 모여 교류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얻게 된다는 것.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 역시 이처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나오게 됐다. 이 곡에 참여한 BLVSH가 즉석에서 흥얼거린 멜로디를 포착해 작업에 돌입, YG 대표 프로듀서 팀 초이스가 의기투합해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 구축을 위한 모두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초이스37은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드립'(DRIP)에 대해 "이번 송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여러분 모두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하고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9위로 첫 입성에 성공했으며, 타이틀곡 '드립'은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서 각각 16위, 30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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