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 ‘국가지도자상’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4. 11.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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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는 '2024년 국가지도자상' 수상자로 정의화(75) 전 국회의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지도자상 선정위원회는 "30년 정치를 하며 동서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출신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내려 했던 정 전 의장의 리더십은 훌륭한 국가 지도자의 모범이자 귀감"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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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시절 여야 적극 중재…영호남 화합에 노력”
정의화 전 국회의장
한국정치학회는 ‘2024년 국가지도자상’ 수상자로 정의화(75) 전 국회의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지도자상 선정위원회는 “30년 정치를 하며 동서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출신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내려 했던 정 전 의장의 리더십은 훌륭한 국가 지도자의 모범이자 귀감”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정치학회도 “정 전 의장은 19대 국회의장 재임 시절 여야 갈등 속에서도 중재자로서 국회의 독립적인 역할을 지켜냈다”며 “당시 청와대의 직권상정 요구를 거부하고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타협안을 도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학회는 이어 “1991년 영호남 민간협의회 결성, 2004년 당내 지역화합특별위원장 역임, 지역화합특구 제안 등 영호남 지역 화합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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