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가 주목하는 2루수…김혜성과 토레스 빼면 2루수 자원 별로 없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준비 중인 김혜성(25·키움)에 대한 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주요 자유계약선수(FA)를 소개하며 김혜성이 2루수로 각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썼다. 매체는 올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글레이버 토레스와 김혜성을 이번 스토브리그의 인기 있는 2루수 자원으로 소개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팀들은 25세에 불과하며 뛰어난 주자이자 수비수인 KBO리그 출신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썼다. 매체는 “토레스와 김혜성을 제외하면 특출난 2루수 자원이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같은 기사에서 유격수 부문 주요 FA로 언급됐다. 매체는 “김하성은 2루수로 주로 뛰며 유틸리티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서 타고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라며 “김하성은 어깨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2025시즌을 늦게 시작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김혜성은 올해 초 구단의 허가를 받아 포스팅 시스템에 등록하기로 했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소속 구단이 해당 선수에 대해 비공개 경쟁 입찰을 붙이는 것을 뜻한다.
김혜성은 시즌 종료 후 미국 현지 매체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ESPN’은 김혜성을 준척급 선수인 ‘스톡업 히터’로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ESPN은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을 갖춘 2루수이며 지난해 30도루, 통산 211도루를 성공하고 최근 4년 연속 0.300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1홈런을 쳤다. 인기 있는 준척급 타자”라고 썼다.
ESPN은 같은 기사에서 김하성을 어깨 부상으로 인해 ‘물음표가 붙은 타자’로 분류하면서도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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