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조규성 그라운드 복귀 예고 "점점 좋아지고 있어...팬들 보고 싶다, 곧 돌아올 것"

금윤호 기자 2024. 11.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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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여름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으로 무대를 옮긴 조규성이 최근 근황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지난 1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일상과 부상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월드컵 직후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조규성은 고심 끝에 이적을 고사했고,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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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여름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으로 무대를 옮긴 조규성이 최근 근황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지난 1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일상과 부상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구단 훈련장으로 출근해 훈련복을 입고 식사를 하고 재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한다"며 "훈련이 끝나면 구단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후에는 수영장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물리치료를 받고 기구를 활용한 재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인 조규성은 "(무릎) 수술 이후 금방 괜찮아질 것 같았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피곤함을 느꼈다"면서 "이제는 몸도 마음도 괜찮아졌다. 더 단단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2022시즌 K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차지한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월드컵 직후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조규성은 고심 끝에 이적을 고사했고,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미트윌란에 입단한 뒤 긴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한 조규성은 2023-2024시즌 37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2024-2025시즌 개막에 맞춰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지금은 모든 게 괜찮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날이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FC미트윌란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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