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화이트 영입·앤더슨 재계약…외국인투수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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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5시즌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SSG는 지난 16일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미국인 미치 화이트(30)를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9천만원) 전액 보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 5월부터 뛰었던 우완 드루 앤더슨(30)과 총액 120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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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지난 5월 팀 합류 9이닝 평균 12.29개 탈삼진 위력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5시즌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SSG는 지난 16일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미국인 미치 화이트(30)를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9천만원) 전액 보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 5월부터 뛰었던 우완 드루 앤더슨(30)과 총액 120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투수로 영입한 화이트는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2016년 LA 다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에 나서 185이닝을 던져 4승12패, 평균 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구속 152㎞, 최고 156㎞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졌으며, 투심과 슬라이더·커브·스위퍼 등 변화구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화이트는 SSG를 통해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뛰어보고 싶었다. 한국무대에서 야구를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빨리 적응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와 재계약한 앤더슨은 지난 5월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입단, 24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로 활약했다. 115⅔이닝 동안 탈삼진 158개를 기록해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9이닝당 탈삼진 1위(12.29개)를 기록했다.
SSG 구단은 “올 시즌 앤더슨이 KBO리그 1선발급 구위를 보여줬다.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이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판단에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구성을 마친 SSG는 지난 두 시즌동안 맹활약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도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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