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가 화재…"모텔 투숙객 등 30여 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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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상가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앵커>
연기가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로 번지면서 연기를 마신 투숙객 등 30여 명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6층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한 도로에서 경찰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30대 남성 A 씨가 15분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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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상가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로 번지면서 연기를 마신 투숙객 등 30여 명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가 간판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에 올라 건물 내부를 살핍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6층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5층에 있는 모텔로 번지면서 투숙객 두 명이 에어매트로 몸을 던져 구조되는 등 모두 5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중 31명이 연기흡입으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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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경찰에 둘러싸인 채 도로 가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한 도로에서 경찰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30대 남성 A 씨가 15분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을 피해 인천 논현동까지 달아나는 과정에서 길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량 한 대를 들이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 씨는 체포 뒤에도 경찰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이상민)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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