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통과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내년 지방재정투자 심사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산시가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최근 통과한 가운데 시의회 동의와 추가 토론회를 통해 중지를 모은다.
아산시는 민선 8기 박경귀 전 아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출발한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의 부지로 권곡동 일원 아산문화공원을 낙점했다.
시는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시민 공감대 확산과 의견 수렴을 위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함께 지난 13일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정책토론회'도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재정투자 심사 도전…토론회 추가 예정
[아산]아산시가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최근 통과한 가운데 시의회 동의와 추가 토론회를 통해 중지를 모은다.
시는 지난 7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신청했다. 문체부 주관의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전평가 제도로 박물관 건립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다. 설립 단계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친 엄격한 평가로 통과에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잦다. 아산시는 10월 설립 타당성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했다. 이달 3차 최종심까지 통과하며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5부 능선을 넘어섰다. 시는 사업 추진 타당성과 계획성 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는 민선 8기 박경귀 전 아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출발한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의 부지로 권곡동 일원 아산문화공원을 낙점했다. 이곳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5000㎡ 규모의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120억 원, 시비 210억 원 총 330억 원이다.
시는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시민 공감대 확산과 의견 수렴을 위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함께 지난 13일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정책토론회'도 가졌다. 토론회에서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아산에 온양민속박물관 등 10개 박물관이 산재하지만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박물관은 전무하다며 융·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토론에서는 입지와 예산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자인 명노봉 아산시의원은 "아산문화공원은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며 "역사박물관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기존의 문화시설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안정과 민생에 집중하는 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비판적 여론을 의식해 시는 숨을 고르며 향후 절차를 밟는다.
아산시 관계자는 "내년 초 한번 더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받기 전 아산시의회 공유재산계획 심의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와 올해 박물관 유물 자료 공개구입으로 1000여 점을 확보했다.
#충남 #아산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한 '한성진 부장판사'에 쏠린 눈 - 대전일보
- 홍준표, 이재명 '유죄' 판결 판사에 "참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켰다" - 대전일보
- 여당에 보낸 세종시장 친서, 민주당 의원에 배달 사고… '해프닝' - 대전일보
- 옥천 女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던 20대 男… 피해 여성에 덜미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당 겨냥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은 최악 양형가중 사유" - 대전일보
- 기름 값 벌써 5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29원·경유 1459원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주요사업 국비 요청 - 대전일보
- 트럼프, 관세 인상 실현되나… "전기차·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 - 대전일보
- 尹 "김정은 정권 유일 목표는 독재 정권 유지… 좌시 않겠다" - 대전일보
- 화장실 문 열자 '펑'… 충남 서산서 LPG 폭발로 80대 중상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