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역대급 K머신 앤더슨과 재계약 완료! 파이어 볼러 듀오 완성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1.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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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역대급 K머신'의 위용을 보여줬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SSG는 "올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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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역대급 K머신’의 위용을 보여줬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SSG 랜더스가 파이어 볼러 듀오로 내년 외국인 투수진을 일찌감치 완성했다. SSG 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는 17일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옵션 5만)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어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 탈삼진 158개의 성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드류 앤더슨. 사진=SSG 랜더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탈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기존의 선동열(은퇴) 등 K 머신 레전드 투수들의 단일 시즌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놀라운 활약이었다.

앤더슨은 평균 구속 151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욱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SSG는 “올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앤더슨. 사진=김영구 기자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전날인 16일 미치 화이트 영입에 이어 앤더슨과 재계약을 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가진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했던 선수다.

앞서 SS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SSG 랜더스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화이트는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71경기(185이닝)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471.2이닝) 출전에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냈다. 화이트 역시 평균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이런 화이트와 기존 앤더슨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친 SSG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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