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감독, 드디어 ‘日 선수’ 품나…‘881억’ 에이스 주시, 리버풀과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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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쿠보를 데려온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드디어 토트넘에서 일본 선수를 지도하게 된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보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쿠보를 비롯해 이타쿠라 코(27·묀헨글라트바흐), 후루하시 쿄고(29·셀틱), 스즈키 유이토(23·브뢴뷔)등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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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를 주시하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은 공격진이 기복을 보이자, 쿠보를 해결책으로 정했다. 리버풀도 쿠보를 지켜보고 있다.
‘피차헤스’, ‘커트오프사이드’ 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격에 다재다능함과 깊이를 더해줄 윙어가 필요하다. 쿠보가 보유한 장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역동적인 스타일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토트넘은 쿠보를 영입하면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리그 10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리그 최다 득점 팀으로 올라섰지만, 꾸준한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 아스톤 빌라 등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들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이 풀리지 않고 있다. 브레넌 존슨(23)이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세가 오래 가지 못했다. 존슨은 쉬운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을 뿐 아니라 경기 관여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쿠보를 데려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이 쿠보를 영입하려면 리버풀을 넘어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32)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리버풀이 쿠보에게 열렬한 구애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에 살라와 동행을 마친다면 장기적인 대안으로 쿠보를 점찍었다. 쿠보의 계약에는 6,000만 유로(약 881억 원) 상당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쿠보에게는 6,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잉글랜드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며 “살라가 떠나면 리버풀은 쿠보와 같은 윙어가 필요하다.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큰 변화를 불려올 기술적 역량을 보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쿠보는 FC 도쿄, 레알 마드리드, RCD 마요르카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발잡이인 그는 출중한 드리블과 킥 능력을 내세워 측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윙어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이 폭발한 쿠보는 이곳에서 101경기 출전해 19골과 1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쿠보를 데려온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드디어 토트넘에서 일본 선수를 지도하게 된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보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쿠보를 비롯해 이타쿠라 코(27·묀헨글라트바흐), 후루하시 쿄고(29·셀틱), 스즈키 유이토(23·브뢴뷔)등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눈여겨봤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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