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이달소 완전체 자주 얘기해, 츄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나자고”
가수 이브가 이달의 소녀(이하 이달소) 멤버들과의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브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EP ‘아이 디드(I DID)’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과 연락을 많이 한다. 어디 나가 애교 부리는 걸 보면 놀리기도 하고, 피드백도 많이 주고 받는 건강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이달소라는 그룹을 빛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너무 멋지고, 저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고원에게 노래를 다 보내줬다. 팬들이 저의 ‘키링걸’이라고 할 만큼 제가 아끼는 멤버인데, 완전 ‘대중의 귀’다. 타이틀곡인 ‘비올라’를 제일 좋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 멤버들도, 제가 ‘힘들어’라고 한 마디만 해도 ‘언니 또 이런 것 때문에 걱정하고 있지’ 하면서 딱 맞는 위로를 해준다. 정말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완전체 계획에 대해서는 “자주 얘기 한다. 특히 지우(츄)랑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완전체 활동 얘기를 하면서 각자 자리에서 입지를 다져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완전체를 해보자고 얘기했다”며 “지우가 먼저 솔로를 시작했고, 멤버들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확연하게 느꼈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제가 더 많이 의지를 하는 멤버”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이브의 새 EP ‘아이 디드(I DID)’는 스스로 탐구해온 솔로 가수, 그리고 인간 이브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비올라’를 포함한 총 5곡으로 내면에 있는 이브 그 자체를 보여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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