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장르, 체험 공간 `이색적`...뜨거웠던 크래프톤의 `지스타 2024`

김영욱 2024. 11.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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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즐기는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에서도 타 게임사의 부스와 다른 면모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하이파이 러시', '마법소녀 루루핑' 등 게임 시연,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콘셉트로 한 휴게 공간 '카페 펍지', 그리고 CSR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야외 부스 등 다양한 공간과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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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등 신작 4종 게임 시연 준비...야외 부스에 '마법소녀 루루핑' 체험관 조성
"게임 몰입도 높인다"...부스만 봐도 게임성 확인 가능, 오프라인 경험 강화
게임 시연 최대 대기 시간 3시간...지스타 야외부스에서는 치열한 대전도
지스타 2024 크래프톤 부스 전경. 김영욱 기자
지스타 2024 '프로젝트 아크' 시연 부스. 김영욱 기자

도전을 즐기는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에서도 타 게임사의 부스와 다른 면모를 보였다. 시연 무대는 게임의 세계관을 더욱 몰입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고, 관람객들이 '누가 더 부끄러움이 없는지' 대결하는 야외 부스를 조성했다.

크래프톤은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하이파이 러시', '마법소녀 루루핑' 등 게임 시연,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콘셉트로 한 휴게 공간 '카페 펍지', 그리고 CSR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야외 부스 등 다양한 공간과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크래프톤은 시연대를 게임 테마에 맞게 조성하면서 몰입감을 줬다. △'인조이' 부스는 밝은 색상과 오브제로 구성해 게임 배경 'AR 컴퍼니'를 현실로, △'프로젝트 아크' 부스는 전장을 연상케 하는 콘크리트 건물 풍으로, △'하이파이 러시' 부스는 카툰풍 아트 스타일과 어울리는 콘셉트와 색상으로, △'딩컴 투게더' 부스는 게임 배경인 호주의 자연 환경을 콘셉트로 흙바닥과 다양한 식물, 야영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딩컴 투게더'는 크래프톤의 '동물의 숲'이다.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만든 PC 게임 '딩컴'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5민랩의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의 시연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양승명 펍지 스튜디오 PD는 지난달 28일 지스타에 앞서 "다양한 탑뷰 게임을 해봤지만 '프로젝트 아크'와 비슷한 게임은 없었다. 1인칭 슈팅(FPS) 게임이 맞지 않았던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 되겠다"며 "기존 슈팅게임 이용자,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탑다운 뷰 게임을 해온 이용자들이 유입됐으면 좋겠다. 전술의 깊이감을 더한 만큼 두뇌를 더 쓰는, 속된 말로 '뇌지컬'이 더 필요한 게임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부스만 봐도 신작의 게임성을 엿볼 수 있도록 해 주목받았고, 그 결과 최대 3시간을 기다려야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제1전시장 외부에 마련된 '마법소녀 루루핑' 야외 부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음성인식을 탑재한 '마법소녀 루루핑'은 괴상한 키워드를 조합한 문장을 읽으면 이용자에게 다시 들려주고, 승부를 겨루는 특이한 게임으로 '게임을 하면 수치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기간 동안 외부에서는 지스타 관람객들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무대 중앙에 위치한 1대1 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며 즐겁게 대결을 펼쳤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제1전시장에서 랜디스도넛과 함께 '카페 펍지'를 운영했다. 관람객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는 게임을 모티브로 한 도넛과 음료를 즐기고 한정판 굿즈를 획득하는 체험형 이벤트에 참가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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