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결전지 요르단으로…팔레스타인과 대결

김도용 기자 2024. 11.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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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전세기를 타고 팔레스타인과의 결전지인 요르단으로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앞서 경험한 덕에 한국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요르단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고 남아 팔레스타인전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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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암만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선수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호가 전세기를 타고 팔레스타인과의 결전지인 요르단으로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안방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계속된 분쟁으로 팔레스타인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경기 장소를 중립 지역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러 경기장과 암만의 분위기를 경험한 한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 장소다.

앞서 경험한 덕에 한국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요르단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고 남아 팔레스타인전을 대비했다. 쿠웨이트가 요르단보다 훈련 환경이 훨씬 훌륭하다고 판단한 스케줄이다.

또한 쿠웨이트와 요르단이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이고, 두 나라의 시차가 없다는 점도 대표팀의 부담을 덜어준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얼굴을 감싸며 미소 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여기에 대표팀은 전세기까지 동원, 선수들 이동에 편의를 제공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선수단이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으로 이동한다"면서 "선수단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대표팀의 짐이 많아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기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에도 전세기를 이용한 바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요르단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국내로 돌아와 이라크와의 홈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는데, 선수들의 빠른 이동을 위해 전세기를 동원했다.

축구대표팀은 팔레스타인전에서 5연승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14일 쿠웨이트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4승 1무(승점 13)로 조 1위를 질주했다. 2위 요르단(승점 8)과는 승점 5점 차로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한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팔레스타인은 2무 3패(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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