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5 올스타전 네 팀 참여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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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올스타전을 살리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가 올스타전 방식을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방식과 형태는 아직 상세하게 거론되지 않았으나, NBA도 이와 같은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분명한 것은 NBA가 여전히 올스타전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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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올스타전을 살리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가 올스타전 방식을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전통적으로 양 컨퍼런스를 구축한 이후, 올스타전에서 줄곧 동서 간 대결을 고수했다. 이후 각 팀의 주장이 선수를 직접 선발해 선수단을 꾸린 후, 경기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신통치 않았다.
경기 방식에 대한 변화도 있었다. 이후, 3쿼터에 앞서는 팀의 점수를 기점으로 24점을 더해야 경기가 끝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런데도 올스타전에 관한 관심은 이전과 같지 않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경기 중에 많은 볼거리가 양산되고, 슈퍼스타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었으나, 이제는 이와 거리가 멀어진 지 오래됐다.
경기 방식도 문제다. 수비를 등한 시 하는 것을 넘어 진행되지 않는다. 경기 중 덩크컨테스트가 벌어지는 것은 물론, 3점슛만 시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점수는 2020년대 들어 정규시즌에서 점수가 대폭 늘어난 것처럼, 올스타전에서도 점수는 많이 나왔다. 대신, 경기를 보는 흥미가 크게 떨어졌다.
NBA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이에 여러 방안을 모색해왔다. 급기야 지난 해부터 다시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대결로 회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번이나 선수들이 주도하는 대결 방식을 취했으나 팬들의 집중과는 더욱 멀어졌다. 결국, 예전처럼 방식을 바꿨으며, 이도 모자라 여러 팀이 참여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선수는 이전처럼 24명을 뽑는다. 이를 세 팀으로 나눈다. 여기에 라이징스타챌린지에서 살아남은 한 팀을 더해 네 팀이 토너먼트를 벌이는 것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방안이다. 즉, 라이징스타챌린지도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실전처럼 전개될 수도 있다. 여기에 기존 올스타가 팀을 꾸려 대회를 치르는 것까지 다양한 모습이 나올 만하다.
이와 같은 방식은 NHL이 이미 진행하고 있다. NHL은 그간 동서 대결을 뒤로 하고, 32개 구단 체제를 굳힌 이후에도 지역대를 확대 개편하지 않았다. 기존 4개 지역구를 유지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지구 순위로 인해 결정된다. 이에 올스타전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꾸려져 지역대를 대표하는 네 개 팀이 우승을 두고 경합한다.
자세한 방식과 형태는 아직 상세하게 거론되지 않았으나, NBA도 이와 같은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선수 선발은 NHL과 같을 수 없다. NBA는 30개 구단을 꾸린 후 지역대를 확대 개편했고, 이후 지역 순위가 아닌 컨퍼런스 순위로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리고 있어, 지역 라이벌이 다소 무색한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NBA가 여전히 올스타전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초에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올스타전 방향을 두고 진지하게 의견을 공유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올스타 선정이 당연한 선수와도 허심탄회하게 만나 이에 관해 대화를 나눈 점은 NBA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한편, 2025 올스타전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체이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체이스센터는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NBA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실버 커미셔너가 커리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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