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착공

김미희 기자 2024. 11. 17.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권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보강을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부산시가 1억 원을 지원하고, 기장군이 32억 원, 울주군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20억 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지자체 주도형 필수 의료 강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주도형 필수 의료 강화 사업
암 치료 및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치료 가능
2025년 3월부터 정상 운영

동남권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보강을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강당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의원,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 협약식과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강당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의원,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 협약식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부산시, 기장군, 서생면 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 4자 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부산시가 1억 원을 지원하고, 기장군이 32억 원, 울주군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20억 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지자체 주도형 필수 의료 강화 사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기장군과 울주군 서생면 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지만, 심뇌혈관 전문 센터가 없어서 30분 이상 떨어진 의료기관으로 가야 한다. 이 지역 지자체는 필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심뇌혈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심뇌혈관센터는 중환자실과 수술실이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 구축되며, 2025년 3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심장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되며, 혈관 촬영기, 수술 현미경,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첨단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급성 심뇌혈관 질환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고 다학제 협진 기능이 강화된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하나 되어 행정구역 중심 의료체계가 아닌 실 생활권에서 필수 의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첫 번째 사례”라며 “대학 병원 중심 의료체계가 아닌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지역민을 위한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진료처럼 심장내과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이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자에게 최단 시간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며 “재활 전문의가 재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위험 인자 집중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