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운반선이 선박 두 척 잇달아 들이받아…인명피해 없어

16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항 5부두서 선박 3척 충돌
입항하던 운반선, 운반선과 유조선 잇달아 들이받아
인명피해, 해양 오염 없어
엔진 유압장치 고장으로 추정

부산항에서 부두에 입항하던 운반선이 선박 두 척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입항하던 848t급 운반선 A호가 접안 중이던 1036t급 운반선 B호와 정박 중이던 349t급 유조선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호에는 8명, B호에는 6명이 각각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로 인한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은 A호가 저속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엔진 유압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