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제2의 손흥민’으로 콕 집은 배준호, ‘스토크의 왕’이 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높인다···‘A매치 5경기 2골 2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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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왕'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1월 15일 "배준호는 14일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돼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며 "배준호는 향후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배준호는 14일 쿠웨이트전에서 한국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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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왕’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1월 15일 “배준호는 14일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돼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며 “배준호는 향후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배준호는 아직 21살이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토크는 그런 배준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지난해 여름 그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배준호는 후반 29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배준호가 황인범의 패스 타이밍에 맞춰 쿠웨이트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했다. 배준호는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배준호의 A매치 두 번째 득점이었다.
한국은 배준호의 쐐기골을 더해 쿠웨이트를 3-1로 이겼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전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에 합류했다.
배준호는 2023-24시즌 챔피언십 3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2023-24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배준호는 유럽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준호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준호는 6월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배준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교체 출전해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나 10월 15일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ESPN은 “배준호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이라며 “그 가운데 왼쪽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배준호는 장래가 더 기대되는 공격수다. 하지만, 지금도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준호는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등과 경쟁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배준호는 주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배준호는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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