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없는 '보드 카페' … 알고보니 성매매 업소였다?

김유림 기자 2024. 11. 17.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보드 카페 등을 내걸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업주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처벌에 관한 법 및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일명 '키스방' 업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광진구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다른 업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후 불법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보드 카페 등을 내걸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업주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보드 카페 등을 내걸고 성매매 영업을 해온 업주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처벌에 관한 법 및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일명 '키스방' 업주 A씨를 구속했다. 또 불법 업소 업주와 건물주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광진구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다른 업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후 불법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26일 서울의 8개 경찰서와 불법 업소 합동 단속에 나서 4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2개 업소는 한 건물에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적발된 업소 4곳 중 3개 업소는 '미용 재료 도·소매업' 등으로 사업자를 등록한 뒤 상호에 마사지와 발 관리를 내걸고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한 업소는 '보드 카페업'이라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간판 없이 '키스방'으로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불법 업소 단속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고 3회 이상 적발된 이력이 있는 불법 업소 37곳을 폐쇄할 예정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