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중복 합격 많아질 듯...정시 미달규모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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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전인 지난해 의과대학 정시 전형에 한 차례라도 합격했던 수험생이 모집인원의 2.45배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정시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을 기록했지만,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2.69대 1입니다.
또 지난해 입시에서 전국 의대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 전형으로 이월한 모집인원은 모두 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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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전인 지난해 의과대학 정시 전형에 한 차례라도 합격했던 수험생이 모집인원의 2.45배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의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으로 전국 의대 39곳에 합격했던 수험생은 2,884명으로 최초합격자 1,173명의 2.45배로 나타났습니다.
수험생들은 정시에서 3곳까지 원서를 쓸 수 있는데, 의대를 여러 곳 합격하면 다른 곳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 대학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원 모집을 하게 되는데, 지난해 전국 의대에서 충원 모집으로 1,711명을 뽑은 겁니다.
지난해 정시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을 기록했지만,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2.69대 1입니다.
또 지난해 입시에서 전국 의대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 전형으로 이월한 모집인원은 모두 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계에서는 수시 이월 규모가 늘어나고 정시 모집인원 확대에 따라 중복 합격도 늘면서 실질 경쟁률이 미달한 대학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정시 이후 추가 모집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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