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 거부’ 벌써 두 번째, “소문에 시간 낭비 않을 것”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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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수비멘디가 또다시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수비멘디는 다시 한 번 이적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버풀의 끊임없는 관심에 수비멘디는 향후 거취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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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르틴 수비멘디가 또다시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수비멘디는 다시 한 번 이적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버풀의 끊임없는 관심에 수비멘디는 향후 거취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수비멘디는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포백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아울러 수준급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보유했다. 지난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원픽’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6번 유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해당 포지션에는 엔도 와타루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있었는데, 슬롯 감독은 두 선수 모두 100% 신뢰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협상은 급물살을 탔지만, 막바지 상황이 반전됐다.
수비멘디가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소시에다드 회장은 수비멘디 잔류를 원했다. 결국 수비멘디는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리버풀은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수비멘디 영입이 한 순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영입은 무산됐지만, 수비멘디를 향한 관심은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PL) 거함들은 여전히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
이에 한 차례 자신의 입장을 밝혔던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나는 아직도 이 구단에 기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나는 여기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며 사실상 이적할 마음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리버풀의 관심은 더욱 더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스널까지 적극적으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비멘디는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팀토크’에 따르면 수비멘디는 “항상 소문이 있을 것이다. 특히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나는 외부 소음에 내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선택한 결정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소시에다드를 이탈할 마음이 없음을 강력하게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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