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갈래?” 초등생 유인 50대男…경찰 ‘코드0’ 발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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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집에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납치나 살인 등 강력사건 발생 때 내려지는 최단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을 발령해 일대를 수색했고 길거리에서 이 남성을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3일 오후 2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초등생 B 양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며 "같이 우리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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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집에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납치나 살인 등 강력사건 발생 때 내려지는 최단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을 발령해 일대를 수색했고 길거리에서 이 남성을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15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3일 오후 2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초등생 B 양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며 "같이 우리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겁에 질린 B 양은 120m가량 A 씨를 따라가다가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은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0를 발령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15분쯤 주변 거리를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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