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하이브IM ‘아키텍트’,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다채로운 모험 요소 ‘눈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11.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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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강점…비행·등반·점프 모험 요소도 다양
하이브IM ‘아키텍트’ B2C관
하이브IM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를 통해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처음 공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만난 ‘아키텍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논타깃 액션에 비행과 벽 오르기, 파쿠르 액션이 더해진 모험 요소까지 갖췄다.

하이브IM에 따르면 이용자는 수천 년간 방치된 미지의 땅인 ‘버려진 땅’으로 향하는 모험가가 돼 다양한 몬스터를 조우하며 특별한 이상 현상과 전투, 탐험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월드는 크게 탑의 내부 공간과 버려진 땅으로 나뉘며 주 무대인 ‘버려진 땅’은 거대한 심리스 월드를 하나의 채널로 구현했다. 비행, 수영, 암벽 등반과 같은 특수 이동도 제공한다.

‘아키텍트’
‘지스타 2024’ 시연 모드는 PC로 진행되며 ‘스토리 모드’와 ‘탐험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에서는 ‘전사’와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총 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헤어 스타일은 물론 이마, 광대, 볼살, 턱의 위치와 크기, 상하체 각 부위별 길이 조절 및 크기 조절 등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아시엔테트 관문을 넘어 버려진 땅에서 거대한 탑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몬스터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소녀와 할아버지를 구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며 이 과정에서 ‘아키텍트’의 액션이 가미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키텍트’
기본적으로 ‘아키텍트’의 전투는 기본 공격과 스킬, 회피 등을 활용하게 된다. 논타깃 액션 게임처럼 타깃 지정 없이 전투를 펼칠 수 있고 적을 지정해 공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피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또 적의 광역 기술은 점프를 통해 피할 수도 있다.

액션의 사실감을 중시한 듯 회피로는 적이나 사물을 통과할 수 없는 것도 특이점이다. 또 마법사 등의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타깃을 정확하게 지정하지 않을 경우 엉뚱한 곳에 마법이 날아갈 수도 있다.

스토리 모드 후반에는 NPC ‘라다’와 함께 거신병과의 전투를 펼치게 되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 빈틈을 노려 공격을 가하는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자동조작 게임처럼 생각하고 덤볐다가는 사망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전투가 끝나면 도시 ‘바빌론’으로 이동해 다양한 NPC들의 모습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키텍트’
탐험 모드는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아키텍트’의 주요 모험 요소를 체험할 수 있었다. NPC의 모습이나 비행 미션의 경우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온’이 연상되기도 했다.

첫 번째 미션은 ‘비행의 시련’으로 비행으로 캐릭터를 조작하여 고리 모양의 원을 통과하는 내용이다. 공중에서 점프를 한번 더 누르면 비행 상태가 가능하며 일정 시간 비행할 수 있다. ‘비행의 시련’을 통해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하며 빛나는 특수 고리를 통과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시간 내에 도착하면 완료된다.

‘아키텍트’
두 번째는 ‘도약의 시련’으로 점프와 등반을 활용해 공중에서 움직이는 큐브들을 딛고 올라가는 내용이다. ‘아키텍트’에서는 절벽 등의 높은 지역을 등반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큐브를 건너며 시간내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완료된다. 중간에는 ‘한 붓 그리기’ 느낌의 정해진 모든 큐브를 중복 없이 밟고 지나가야 다음 단계가 열리는 구간도 존재했다.

마지막 미션은 ‘도전관문’이다. 여타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있는 로그라이크형 던전이다. 미로처럼 구현된 던전을 탐험하며 보스가 있는 방까지 도달해 물리치면 완료된다. 이용자가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얻은 ‘아트라하시스의 축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선택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도 있다. 보스는 거대한 ‘대왕 박쥐’로 스토리 모드 보스인 거신병과 유사하게 적의 공격을 회피나 점프로 피하면서 패턴을 파훼하는 방식으로 공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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