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과 120만 달러에 재계약…“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공식발표]
김하진 기자 2024. 11. 17. 10:06
SSG가 17일 드류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옵션 5만)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어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 삼진 158개의 성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SSG는 “올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 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전일 미치 화이트 영입에 이어 앤더슨과 재계약을 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가진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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