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프리츠와의 결승에서 시즌 최종전 우승에 도전

최대영 2024. 1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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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1위)가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5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들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각각 4강전을 치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니토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성적을 거둔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참가하는 왕중왕전 형태의 대회로,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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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1위)가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5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들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각각 4강전을 치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이날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6-1, 6-2)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내내 신네르는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로 루드를 압박하며 경기를 쉽게 이끌었다. 그의 우아한 플레이 스타일은 관중들을 매료시켰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프리츠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의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프리츠는 1세트를 내주었지만, 이후 반격에 성공하며 2-1(3-6, 6-3, 7-6<7-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프리츠는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니토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성적을 거둔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참가하는 왕중왕전 형태의 대회로,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작년 대회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신네르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네르가 우승하게 되면 상금 488만1천500달러(약 68억1천만원)를 받게 된다. 반면, 프리츠가 우승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신네르보다 뒤처진 성적(2승 1패)로 인해 448만5천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두 선수는 올해 US오픈 결승에서도 맞붙어 신네르가 3-0(6-3, 6-4, 7-5)으로 이겼으며,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신네르가 2-0(6-4, 6-4)으로 승리한 바 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신네르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결승전은 1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며, 두 선수는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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