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딸’ 하영, 오빠 연우 여사친에 질투...“진짜 킹받네” (내생활) [MK★TV뷰]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11. 17. 09: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의 사생활’ 하영이가 인생 처음 겪는 오빠의 홀대(?)에 “킹받네”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1회에서는 SNS 초대형 스타 겸 개그우먼 황신영의 34개월 삼둥이가 펼치는 인생 첫 심부름과 오빠 연우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함께 공원에서 하루를 보낸 하영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생애 처음으로 겪는 상황과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며 한 걸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행복을 선사했다.

그중 다정하게 백조배를 운전하는 연우와 여사친을 보며 질투를 느낀 하영이와, 그런 동생을 달래 주며 합심하여 백조배를 목적지까지 이끈 ‘스윗 연우’의 순간은 분당 시청률이 2.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내 아이의 사생활’ 하영이가 인생 처음 겪는 오빠의 홀대(?)에 “킹받네”라는 소감을 남겼다. / 사진 = ‘내생활’ 캡처
먼저 SNS에 올리는 콘텐츠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초대형 SNS 스타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황신영이 34개월 ‘허그 삼둥이’ 안아서, 안아준, 안아영과 함께 ‘내생활’을 찾았다. 등장하자마자 SNS에서 보여주던 파격적인 춤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한 엄마 황신영처럼, 허그 삼둥이 역시 3인 3색 개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아이들 각자의 매력은 34개월 인생 첫 심부름에서 더욱 빛났다. 집 앞 카페에서 미숫가루 두 잔을 사고, 경비 아저씨에게 도시락을 배달한 뒤, 세탁소에서 엄마의 옷을 찾아오는 427m 대장정의 심부름 미션을 받은 삼둥이. 엄마가 그려준 약도와 엄마 카드만 들고 자신만만하게 길을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냈다.

넘치는 체력의 에너자이저 아서는 엄마가 경비 아저씨에게 배달하라고 한 1kg짜리 도시락 가방을 거뜬히 들고 날랐다. 마이웨이 아준이는 비록 중간에 편의점으로 빠지긴 했지만, 덕분에 경비 아저씨들에게 줄 푸짐한 간식을 살 수 있었다. 엄마 카드를 담당한 아영이는 방문한 모든 곳에서 훌륭하게 계산을 마친 것은 물론, 아서와 아준이가 친 사고를 차분하게 수습하는 등 리더십을 보여줬다.

비록 세탁소에서 갓 찾은 엄마의 옷이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돗자리로 쓰이며 더러워지긴 했지만, 아이들 셋이 서로 의지하며 심부름을 무사히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고 대견했다. 황신영은 “아이들이 심부름 이후 모든 걸 스스로 하려고 한다”며 후기를 전했으며, 삼둥이의 사랑스러움에 빠진 도도남매 아빠 도경완은 “셋이니까 너무 보기 좋다”며 슬쩍 셋째 욕심을 내비쳐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연우가 학교에 간 사이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도경완-하영 부녀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뱀, 토끼 고기로 만든 시그니처 핫도그를 먹으며 가진 이색 데이트에 두 사람 사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데이트의 여운을 즐기며 도경완은 하영이에게 “언제까지 아빠랑 데이트해 줄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하영이는 “어른 될 때까지”라고 말하며 “난 남자 친구 안 만들고, 아빠랑만 놀 거야. 그 누구보다 아빠가 좋아”라는 대답으로 도경완을 감동케 했다.

하교한 연우와 함께 도가네는 인근 공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연우는 우연히 지난날 놀이터에서 만나 함께 놀았던 동갑내기 여사친 요나를 만났다. 하영이는 자신이 아닌, 요나에게만 집중하는 연우를 보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 열심히 끼어들려 해봤지만 녹록지 않았다.

공원의 명물 백조 배를 탈 때는 연우와 요나가 나란히 앉아 페달을 밟았다. 하영이는 다리가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뒤에 앉아야 했다. 계속 둘을 견제하는 하영이를 보며 도경완은 “너 지금 전형적인 시누이 같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방향키라도 잡아보려는 하영이에게 연우는 “오빠가 한다니까”라고 큰소리를 냈고 하영이는 단단히 삐쳤다.

하영이의 기분을 알아차린 연우가 하영이와 함께 방향을 조절하며 상황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하영이는 “진짜 킹받네”라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보던 도경완은 “오빠한테 저런 홀대 받은 게 처음일 것”이라며 하영이의 마음을 이해해 줬다. 이에 대해 연우는 요나와의 시간을 회상하며 “매일 놀 수 있는 친구가 아니라서 요나에게 집중했다. 하영이는 집 가서 놀아주겠다”고 말해 명실상부 ‘스윗연우’임을 입증했다.

또한 도가네는 아빠 도경완의 최애 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경기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티켓을 못 구한 도경완은 기념품 가게에만 가도 된다며 즐거워했다. 경기 시작이 다가오는 가운데, 교통 체증 때문에 옴짝달싹 못 하게 되자 연우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알고 보니 연우는 늘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도경완의 날’을 만들어주려 한국에서부터 미리 티켓을 구매해 놨다. 엄마 장윤정에게 전재산(?)을 주면서 사 둔 야구티켓이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연우는 극도로 초조해했다. 아빠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기 위해 사정도 말 못 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연우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이들이 무사히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LA 다저스 경기장에 들어간 도가네 이야기와 출연 이후 화제성 순위를 싹쓸이했던 스타 베이비 태하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