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BJ에 8억 내준 김준수, 논란 속 `알라딘 프리뷰` 첫공…"불법 행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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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7일 시작되는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준수 측은 '사생활 이슈' 관련 "녹취록에 부적절한 내용이 없다. (마약 등) 불법 행위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날 프리뷰 첫 공연의 알라딘 역에는 최근 사생활 이슈에 휩싸인 김준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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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생활 이슈'로 각종 의혹 제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7일 시작되는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준수 측은 '사생활 이슈' 관련 "녹취록에 부적절한 내용이 없다. (마약 등) 불법 행위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8세 이상 관람 가능한 극으로, 본공연 예정일인 오는 22일 전에 17일부터 21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프리뷰 첫 공연의 알라딘 역에는 최근 사생활 이슈에 휩싸인 김준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는 김준수 외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강홍석, 이성경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첫 공연에 오르는 주연 배우 등의 무대인사가 공지되지 않은 가운데, 법정 대응에 나선 김준수가 무대에 오르면서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김준수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에게 101차례 협박당하며 8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김준수는 법정 대응 중으로,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로서,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최초 보도를 통해 알려진 A씨의 마약 사건과 김준수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김준수가 먼저 고발을 진행한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추가 마약 전과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라며 불법 행위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A씨가 김준수로부터 금품을 받아내는 빌미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녹음 파일 등에 대해선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A씨가 협박의 수단으로 개인 간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며 이미 부당한 구설수에 휘말린 상황으로, 2차 가해를 멈춰달라"며 "이번 사건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인신공격성 악플과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연말 시즌 '디즈니 뮤지컬'인 알라딘에 가족 관람객이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알라딘 주최사 클립서비스 측은 김준수 출연에 대해 "출연자의 개인적인 사생활이다 보니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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