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의 현재는?’…‘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9~22일 개최
대구시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업체 252곳이 669개 부스에서 핵심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자율제조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완성품의 품질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을 살필 수 있는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으로 구성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4)에서는 스마트공장 구현기술과 첨단 공작기계·설비 등이 전시된다. 또한 공구·금형, 제어계측·검사기기 등의 첨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전환(DX) 특별관’이 운영돼 관련 산업의 현재를 살필 수도 있다. 특별관 내 DX테마관에서는 산업디지털전환을 이끌 인공지능(AI) 및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자율 공장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국제첨단부품소재산업전에는 국내·외 첨단소재 기업 94곳이 참여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등의 분야에서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킬 부품 소재 기술들을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대구·경북지역 ‘소부장 특별관’을 조성한다. 공군 군수사령부의 항공 부품을 비롯해 기업의 방산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도 운영된다. 첨단소재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특별관’도 현장에 마련된다.
이밖에 대구시는 수출상담회와 대기업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제조 산업의 미래와 성장 방향을 제시할 전문 세미나와 설명회 등 정보교류 행사들도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재·부품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이자 최종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산업”이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시장 개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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