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에 "北 추가파병 못 하도록 영향력 행사해야"

신익규 기자 2024. 11.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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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또한 같은날 페루 리마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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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회동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주요 지역 및 세계적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수천 명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를 러시아에 배치한 것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한 것이며,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이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반을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또한 같은날 페루 리마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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