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설인아 ‘무쇠소녀단’ 철인3종 전원 완주…4개월 여정 완벽 피날레 [종합]

장예솔 2024. 11.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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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이 철인3종 대회를 무사히 완주했다.

11월 16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최종회에서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완주를 목표로 4개월간 맹훈련했던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전원 완주에 성공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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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무쇠소녀단’ 캡처
tvN ‘무쇠소녀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무쇠소녀단'이 철인3종 대회를 무사히 완주했다.

11월 16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최종회에서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완주를 목표로 4개월간 맹훈련했던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전원 완주에 성공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대회가 시작된 후 초반 수영 레이스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던 진서연은 마음을 다잡고 컷오프 1분 53초 전에 들어와 탄성을 자아냈다. 사이클은 더욱 아슬아슬한 40초 차이였고, 달리기까지 모두 끝낸 총 기록은 3시간 27분 58초로 컷오프와 2분 2초 차이였다.

수영 선수 출신 유이는 Age 그룹 동호인부 여자 수영 1위 기록을 세우더니 사이클을 타다 크게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라이딩을 재개했다. 사이클에서 설인아에게 선두를 내줬던 유이는 달리기에서 이를 만회하며 3시간 2분 46초로 4명 중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밟았다.

그런가 하면 박주현은 실전 대회 수영의 매운맛과 자전거 체인이 풀리는 돌발 상황과 다리 통증을 딛고 3시간 11분 21초를 기록했다. 달리기에 약한 설인아는 무릎 통증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참고 나아가 3시간 14분 30초로 경기를 마쳤다.

'무쇠소녀단'은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연예인들의 철인3종 경기 도전기를 담는 과감한 시도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물 공포증이 있는 진서연, 자전거 트라우마가 있는 유이 등 각자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무쇠적 사고'로 전진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순간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무쇠소녀단'의 옆을 든든하게 지키며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건넨 김동현 단장과 허민호 코치의 열정 역시 진심이 느껴졌다. 김동현 단장은 종목별 초심자나 뒤처지는 멤버를 전담하며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줬고, 허민호는 철인3종 국가대표 선수 출신답게 멤버들의 실전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멤버들의 성장에 기뻐하고 힘든 상황도 함께 부딪쳐 넘는 이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쇠소녀단'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제작진의 첫 기획의도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트라우마까지 극복해 내려는 열정과 노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이들의 도전을 지켜보시는 분들이 같이 운동하고 싶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힘든 일들도 견뎌내고 이겨낼 의욕이 생긴다는 소감을 많이들 전해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일상에서 다양한 괴로움과 마주치며 각자의 싸움을 싸워 나가고 있을 모든 분들에게 응원이 됐길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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