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고속도로 연결로 지역 살릴 기회 달라"

양지웅 2024. 11.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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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강원 철원군수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조속한 사업 추진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최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합리적인 건설을 위해 전체 40.4㎞ 구간을 27.5㎞로 단축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포천·철원 공동건의문을 국토부 관계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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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자체 건의문 국회에 전달…27.5㎞ 우선 건설 촉구
이현종 철원군수, 포천·철원 공동건의문 전달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조속한 사업 추진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최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합리적인 건설을 위해 전체 40.4㎞ 구간을 27.5㎞로 단축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포천·철원 공동건의문을 국토부 관계자에 전달했다.

한 의원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 군수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철원군과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 접경지역의 고충을 피력하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른 전체노선 40.4㎞ 중 빠르고 경제적인 추진을 위해 27.5㎞를 우선 건설하는 방향이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최선책이라고 건의했다.

이 군수는 17일 "지역 개발의 균형적인 관점에서 경제성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직간접적인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야 했던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될 고속도로를 안겨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철원군은 해당 고속도로가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잇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로서 풍부한 관광자원 개발로 차량 정체가 극심한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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